복합동박필름은 이차전지 필수 소재 중 동박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전지 내에서 음극집전체로 쓰인다. 이차전지 음극재용 복합동박필름은 전통 전해동박 대비 무게가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 기존 동박을 대체할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국내외에서 발생 중인 전기차 화재사고로 배터리 안전성이 대두되면서, 복합동박필름의 뛰어난 안전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아이엠이 개발 중인 복합동박필름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소재를 양면에 도금해 열폭주 위험을 낮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복합동박필름 시제품의 내부 테스트 결과가 좋아 수요 업체와의 양산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며 “복합동박필름 상용화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큰 만큼 빠른 양산 준비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