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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이같이 말하며 “난 유럽에서 어떻게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지 봐왔다”고 전했다. 슈워제네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린시절을 오스트리아에서 보낸 경험이 있다. 크리스탈나흐트(수정의 밤)는 1938년 나치 대원들이 수만 개의 유대인 가게를 약탈하고 방화한 날을 의미한다. 당시 유리창이 파괴되면서 나온 유리 파편이 반짝거리며 온 거리를 가득 메웠다고 해서 수정(水晶)의 밤이라고 명명된다.
슈워제네거는 “당시 나치가 오늘날의 프라우드보이스와 같은 존재였다”며 “폭도들은 단지 의사당 유리창을 깨뜨린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당연시하던 신념을 산산조각냈다. 그들은 미국 민주주의 전당의 문을 부쉈을 뿐만 아니라 건국 원칙까지 짓밟았다”고 덧붙였다. 프라우드보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하는 백인우월주의 성향의 극우단체로 의회 난동에 대거 참여했다.
슈워제네거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오랫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해왔다. 이날 게시한 동영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한 지도자이다. 우리는 이런 용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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