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금리는 단기쪽은 상승, 장기쪽은 하락했다. 에셋스왑설이 돌며 오전장중 금리가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한 모습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5년물 5억달러규모 달러채 발행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본드스왑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단기쪽은 1bp 확대, 장기쪽은 1bp 축소됐다. 1년구간이 1bp 벌어지며 5bp를 기록했고, 3년구간은 전일과 같은 6bp를 보였다. 반면 5년과 10년 구간은 1bp씩 축소되면서 각각 -2bp와 -6bp를 보였다. 특히 10년 구간은 5월31일 -6bp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타이튼되는 흐름이었다.
CRS금리는 단기구간에선 상승, 장기구간에선 하락했다. 1년물이 3bp 올라 2.16%를 기록하며 3월19일(2.16%)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3년물도 2bp 상승한 1.95%를 보였다. 반면 5년물과 7년물은 각각 약보합과 강보합을 보이며 전일과 비슷한 2.25%와 2.5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10년물은 어제보다 2bp 떨어진 2.74%를 기록했다.
스왑베이시스 역시 단기쪽은 타이튼, 장기쪽은 와이든됐다. 1년테너가 2bp 줄어 -56bp를 기록했다. 이는 3월21일(-56bp) 이후 6개월만에 가장 좁혀졌던 23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3년테너는 전일과 비슷한 -95bp로 마감했다. 5년테너는 2bp 확대된 -79bp를, 10년테너도 4bp 벌어져 -60bp를 기록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에 오히려 비드가 많았다. 1년과 2년쪽을 중심으로 페이가 나왔고 최근 역외 리시브 플로우도 끝났는지 그간 제일 많이 눌렸던 5년쪽으로도 페이가 이어졌다. 3-5년 커브에도 비드가 나와 커브 역시 어제에 이어 스팁됐다”며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이 있는 듯 싶다. 2년물은 2.80%, 5년물은 3.00%, 10년물은 3.30% 아래에서는 오퍼가 따라붙지 않고 비드가 많은 모습이다. 채권도 단기쪽 물량이 소화가 잘 안되며 베어플랫됐다. 채권족 역시 절대금리에 대한 레벨이 있는 듯 싶다. FOMC이후 급한 숏커버도 끝난듯해 미국 금리나 지표에 따라 움직일 듯 싶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가 채권 현선물을 따라가는 분위기였다. 별다른 이슈는 없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조용했고 막판애 국채선물이 밀리면서 금리도 조금 따라간 듯 싶다”며 “CRS는 오전에 에셋스왑설이 나오며 금리가 빠지다 오후장에 다시 올랐다. 한수원 5년물 달러채 발행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