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의 주당 30달러 적대적 인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다만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파라마운트 측에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도록 7일간의 추가 협상 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측은 파라마운트가 비공식적으로 주당 31달러라는 더 높은 가격을 언급하며 이사회를 협상 테이블로 유도했다고 전했다.
경쟁 입찰자인 파라마운트는 이제 오는 23일까지 ‘최선이자 최종적인 제안(Best and Final Offer)’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기존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넷플릭스(NFLX)가 파라마운트의 최종 제안과 동일한 조건을 제시해 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Matching Rights)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상징적인 영화 및 TV 스튜디오, 그리고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차지하기 위한 인수전의 최신 국면을 보여준다.
일주일간의 추가 협상 기간이 확보됐다는 소식이 공식화되면서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1분 개장 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1% 상승한 10.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도 전 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28.69달러에, 약세를 보였던 넷플릭스도 1.21% 오른 77.80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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