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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오세훈 후보의 오썸캠프는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을 일삼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민주당 역시 과거 김대업의 ‘병풍공작’과 드루킹의 ‘댓글조작’ 등으로 권력을 거머쥔 달콤한 추억에서 벗어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수도 서울에서 모범을 보여보자. 수도 서울에서 시작한다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6월 1일 제8회 지방선거가 ‘클린선거’의 새로운 원년으로 기록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19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5%포인트)에서 오 후보는 53.3%를 기록해 송 후보(36.9%)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 전인 지난 9~10일 조사와 비교하면 오 후보는 4.1%포인트 올랐고, 송 후보는 1.4%포인트 내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도 10.9%포인트에서 16.4%포인트로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