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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4~5분 있다가 다른 약속이 있어서 그 자리를 떴지만 마치 집회에 참석한 것처럼 왜곡해서 보도가 계속 나가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 원내대표라는 분도 함부로 말을 하니까 언론이 더 확신을 갖고 쓰는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집회에 참석하지도 않아 광복절 이후 17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지인의 권유로 관할 보건소를 찾았지만 발열체크와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 검사 대상자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통합당과 전 목사와의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여당을 향해 정치공세를 그만하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 시절에는 전 목사와 행사도 여러 번 진행한 바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최근 집회도 그쪽에서 연 다른 행사”라고 말했다.
반면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번 집회를 두고 야당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이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우 의원은 통합당이 전 목사와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에 “어이없다”고 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당 대표가 전 목사와 기도도 같이하고 집회도 같이 열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에 보수관련 집회가 열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방조한 것에 대해 통합당은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통합당의 전·현직 의원들이 현장에 참석했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그 집회를 지지하고 성원하고 뜻을 같이 한다는 것을 분명히 표현한 것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자신들이 직접 관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당원과 그 지지자들이 동원됐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인사를 안 할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우 의원은 “통상적으로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유권자들이 왔기 때문에 인사를 간다고 할 때는 동원에 직간접적으로 행사와 관여했을 때 가서 인사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태극기 집회에 통합당이 중앙 차원은 아닐지 몰라도 각 지역위원회나 지역별로 당원들을 동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는 게 우 의원의 주장이다.
우 의원은 홍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과 관련, “보건소에서 하지 말라고 하지만 일반 병원에 가서 음성인지, 양성인지 결정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이라며 자발적 검사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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