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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금융·피지컬 AI 사업 본격화-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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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7.09 07:50:21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KB증권은 9일 LG씨엔에스(064400)에 대해 금융 인공지능(AI)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AI 사업화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AI 개발 도구(AIND)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은 유지했다.

LG씨엔에스 매출액 구성. (사진=KB증권)
LG씨엔에스 매출액 구성. (사진=KB증권)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포인트는 고성장하는 이익 성장 스토리에 있다”며 “AI클라우드 사업부문의 고성장, 해외 시장 진출의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고성장이 뒷받침되는 형태”라고 밝혔다.

KB증권은 LG씨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을 1조6600억원, 영업이익을 142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2.1%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보다 실적 전망을 낮췄지만, 이는 수요 둔화가 아니라 매출 인식 시점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최근 챗GPT, 클로드 등 관련 이슈가 부각했지만 리셀러 계약, 개념검증(PoC), 플랫폼 출시 단계인 만큼 대규모 매출은 하반기 이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AI 사업은 금융 AI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 IT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금융사의 AI 통합 프로젝트 수주 기회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물류·제조 현장으로 확산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1900억원 규모 LG전자의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6%로 지난해 충당금 환입 효과의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낮아질 전망이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AI 개발 툴 ‘AIND’를 활용한 개발 도구를 통해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내부에서 활용하던 AIND를 플랫폼화해 대형 금융사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원가율 개선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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