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고부가 시장 공략…‘알람 아라비 코리아’ 15개 신규 회원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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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상 기자I 2025.02.28 09:27:39

‘알람 아라비 코리아’ 회원사 46개로 확대
중동 VIP 서비스 컨시어지 부문 신설해
한류·의료·미용·쇼핑 등 선호 콘텐츠 강화

지난해 열린 알람 아라비 코리아 출범식 (사진=문체부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동 방한 관광 활성화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 출범 2년 차를 맞아 15개 신규 회원사를 선정했다. 이로써 협의체 회원사는 숙박·의료·미용·쇼핑·식음료·문화예술·컨시어지 7개 분야, 총 46개 업체로 확대됐다.

‘알람 아라비 코리아’는 2023년 2월 출범한 민관 협의체로, 문체부·관광공사·기업이 협력해 중동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 선정된 기업은 콘래드 서울(숙박), 아모레 성수(미용),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쇼핑), 발우공양(식음료), 롯데렌탈(컨시어지) 등 15개 업체다. 특히 올해부터 대중교통보다는 고급 차량을 이용해 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특성에 맞게 VIP 이동·의전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컨시어지 부문’이 신설됐다.

중동 방한객은 대가족 단위 여행, 장기 체류, 고급 관광 선호 등의 특징을 보이는 초고부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중동 걸프협력이사회 GCC 6개국의 방한객 수는 4만 95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이 약 2만 2000여 명으로 55%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중동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은 3,637달러로 전체 방한객 평균 2,152달러보다 66% 높으며, 체류 기간도 평균 11.8일로 일반 관광객보다 길었다. 중동 GCC 6개국의 해외여행 시장은 2033년까지 연평균 7~8%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방한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열린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5개국 현지 여행업계 기업간(B2B) 상담 장면 (사진=문체부 제공)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알람 아라비 코리아’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동 문화 교육, 네트워킹, 현지 여행업계와의 상담 및 팸투어 등을 지원 중이다. 또한, 영어·아랍어 홍보자료 배포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비지트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중동 관광객 대상 반응형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어·아랍어 번역 기능을 도입해 관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중동 국적자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거주자까지 포함한 잠재 시장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중동 방한객들은 검증된 서비스에 기꺼이 고액의 비용을 지불하는 특성이 있으며, 지인 소개 등의 영향력이 매우 높다”며 “문체부는 앞으로 ‘알람 아라비 코리아’를 중동 방한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관광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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