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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초반 국힘 13곳서 우세…민주당, 호남·제주 4곳 우세

박기주 기자I 2022.06.01 23:50:25

경기·세종·대전 등 격전지서 국힘 우세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제8회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와 대전·세종 등 격전지에서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열세다.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ㆍ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5분 현재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0.61%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47.29%)를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50.6%다.

대전시장 선거는 이장후 국민의힘 후보가 50.48%의 득표율로 허태정 민주당 후보(49.51%)를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49.7%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3.85%로 이춘희 민주당 후보(46.14%)를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51.2%다.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5.35%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고, 인천 역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3.21%로 크게 앞서고 있다. 강원에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6.46%로 유력, 충북에선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9.56%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충남에서도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67%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영남지역 역시 국민의힘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65.85%,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78.84%,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63.19%,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79.68%,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67.66%의 득표율로 모두 당선이 확실시 된다.

호남과 제주는 민주당의 강세다.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는 76.28%,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는 82.58%,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77.28%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도 54.21%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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