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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에 따르면 실리콘투의 2분기 매출액은 4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59% 늘어 시장 기대치인 705억원을 18%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0.6%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높은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2%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2분기 중 지속된 고환율 환경이 수출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운반비가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하며 매출의 3.4%까지 높아졌지만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를 줄이면서 판매관리비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4%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해 최대 권역 지위를 유지했다.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다. 북미는 얼타뷰티·타겟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힘입어 78.3% 늘어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까지 높아졌다. 전쟁 영향을 받은 중동 매출이 7.1%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7개 권역에서 모두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디큐브가 3개 분기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코스알엑스는 협업 재개 이후 2025년 3분기부터 매 분기 순위가 한 계단씩 상승했다.
재무 체력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선제적인 재고 확보에 따라 재고자산은 1분기 3393억원에서 2분기 4510억원으로 33% 증가했지만, 매입채무는 같은 기간 771억원에서 614억원으로 20%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분기 70.9%에서 2분기 40%로 낮아졌다.
실리콘투는 컨퍼런스콜에서 연초 제시한 올해 매출 1조5000억원, 전년 대비 18% 성장 가이던스를 하반기에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GP 마진의 환율 민감도와 중동 정세·환율 등 통제 불가능한 변수를 감안한 보수적 눈높이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3분기 수익성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마진은 운임 부담 완화와 관세 환급에 힘입어 개선 여지가 있지만 감가상각비 증가와 환율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을 소지가 있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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