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3개월 이내 여행을 다녀온 집단(800명)은 여행을 하지 않은 집단(200명)보다 행복 수준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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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주관적 웰빙을 ‘삶의 만족 + 긍정정서 - 부정정서’로 정의하고 종합적인 행복 수준을 분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행 만족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만족 점수가 한 단위 올라가면 삶의 만족도는 평균 0.29점 증가했다. 이는 여행이 단순한 소비 경험을 넘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보여준다.
여행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는 정도도 삶의 만족에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었다. 여행 후기를 ‘매우 자주’ 나눈 집단은 삶의 만족도가 3.91점으로, ‘드물게’ 공유한 집단(2.87점)보다 현저히 높았다.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과정이 긍정적 기억을 강화하고 여행 효과를 연장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연구팀은 또 여행 만족이 곧바로 삶의 만족으로 이어지기보다, 여행 경험을 회상하는 과정에서 행복감이 간접적으로 강화된다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여행의 추억이 행복을 오래 지속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이훈 한양대 관광연구소 소장은 “여행은 단순히 새로운 장소를 다녀오는 행위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긍정적 기억으로 주관적 웰빙을 높이고 행복을 장기화한다”며 “상대적으로 행복지수가 낮은 우리 사회에서 정책적으로 여행 기회와 질 높은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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