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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원 대표는 29일 보낸 공문에서 “이승화 후보자는 과거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해외 자회사 바타비아의 경영 부실과 관련해 인수 시작 및 이후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서면경고를 받은 뒤 퇴직한 이력이 확인됐다”며 “이같은 경력은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서 자격과 적격성을 결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이사 선임은 회사와 일반 주주의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사장이 지난 2021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바타비아 경영 관리 과정에서 수천억원대 손실을 발생시킨 장본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8월22일 서울중앙지법 심문기일에도 윤동한 회장과 윤여원 대표 측 변호인단은 이 전 부사장의 경영능력 및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후 콜마비앤에이치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별도로 콜마비앤에이치는 8월29일 이사회에서 윤동한 회장 측 주주제안으로 제출한 임시주총 소집 안건이 상정됐으나 사상 최초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윤 회장과 윤 대표가 사내 및 사외이사 후보 5인을 선임하겠다며 지난 8월19일 임시주총 소집을 제안했던 건과 관련해 이사회를 열었지만 홀딩스 측 이사 3명이 기권해 의결이 무산됐다는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같은 상황에서 이 전 부사장 등이 이사회에 진입하면 경영 안전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양측 갈등이 더욱 격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윤여원 대표는 개인 주주로서 회사의 독립성과 안정적 경영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콜마비앤에이치는 특정 세력의 이해가 아닌 모든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