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중고차도 하이브리드 열풍…5년 새 등록·판매 비중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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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2.20 09:40:00

지난해 등록·판매, 2020년 대비 117% 늘어
고유가 기조에 합리적 가격 등 강점 부각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거세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등록·판매량이 최근 5년 사이 두 배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엔카닷컴 중고 하이브리드차 거래 동향. (사진=엔카닷컴)
엔카닷컴은 20일 자사 플랫폼을 통해 거래한 하이브리드 차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중고차 시장 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및 판매대수 비중이 전체 2%에서 5%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최근 5년 간 엔카닷컴에서 거래된 하이브리드차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연료별 분류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해 늘어나, 등록대수 비중은 20년 2.60%에서 24년 5.92%까지 증가했다. 판매대수 비중 또한 20년 전체의 2.27%에서 24년 5.07%로 증가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등록대수와 판매대수는 2020년 대비 2배 이상인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증감이 크게 없는 휘발유 차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디젤 등과 차이가 뚜렷하다.

인기 차종의 경우 기아 쏘렌토 4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기아 K8 하이브리드, 현대차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순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 ES300h 7세대가 가장 많았다.

신차 시장이 확장되는 만큼 중고차 등록대수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차의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판매까지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고유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높은 연료 효율성으로 인한 유지비용 절감, 신차보다 낮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경제적 장점까지 더해지며 중고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격 방어 역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2월 기준 기아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1.6 2WD 그래비티 하이브리드)는 3573만원에 거래 중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뛰어난 유지 비용과 충전 걱정이 없는 하이브리드차가 전동화 과도기 모델로 높은 수요를 보이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그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엔카믿고로 판매된 차량 중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약 8%를 차지했고, 최근에도 엔카믿고 고객 문의가 꾸준해 당분간 중고차 시장 내 하이브리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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