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김봉석)는 오는 3월 8일 ‘2024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학회는 3월 8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 동기 그리고 유지강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진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와 동기, 이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특별강연 및 청소년기 목표 설정과 달성의 성공적인 실제 사례가 되는 스타들과의 대담 시간도 마련된다.
특강은 ▲청소년의 self-esteem과 motivation(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청소년의 문화-청소년 사피엔스(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청소년 부모와의 대화(하지현 건국의대 교수)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심포지엄1에서는 ‘정신의학적 교육, 소통 창구로서의 미디어 활용’을 주제로 유튜브를 통한 정신건강서비스 수요자들과의 소통(박소영 정신과 전문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채널 운영)과 유튜브를 활용한 의학정보 교육(안지현 내과 전문의, ‘안지현TV’ 채널 에디터)에 대한 경험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심포지엄2에서는 청소년 시기 건강한 목표 및 동기 설정과 달성의 모범 사례가 되는 문화예술, 체육, 요식업 각계 스타들과의 대담이 있다.
스타들과의 대담에는 록밴드 노브레인의 가수 이성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프로게이머 염보성, 유명 중식당 진진의 황진선 셰프 등이 함께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의, 전공의, 군의관,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관련 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학생, 일반시민 등 누구든지 등록비를 내고 참석할 수 있다.
전문의, 전공의, 군의관, 간호사 및 관련 기관 종사자 및 전문가는 3월 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학부모 및 일반시민, 초중고대학생은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한덕현 학술이사(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청소년기는 개인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 시기에 목표와 동기를 설정하고 유지하는 것은 청소년의 발달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학회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들이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를 부여하는지, 또한 이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며, 참여와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