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의 치카치카 치아건강)앞니 보철물 아래 잇몸이 검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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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수 기자I 2008.03.25 16:31:20
[이데일리 최광수 칼럼니스트] 앞니에 외상이나 충치 또는 사이가 벌어져서 미관상의 이유 때문에 보철물을 하신 분들 중에서 보철물 아래 부분의 잇몸이 검게 보여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씌운 이 아래의 잇몸이 검게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치아자체의 색이 변색되어서 검게 보이는 경우도 있고 보철물 자체의 원인에 의해서 검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와 만나는 부분의 잇몸이 얇은 분들이 두터운 분들에 비해서 검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이나 놀이도중 치아에 외상을 받아서 치아내부의 미세혈관들이 터진 경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변색이 오게 됩니다. 이렇게 변색된 치아를 신경치료하고 씌운 경우에 변색된 치아의 뿌리부분이 얇은 잇몸을 통해서 내비치어 잇몸이 검 푸르스름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앞니부위에 가장 흔하게 시술해 온 보철방법은 PFM(porcelain fused to metal)이나 PFG(porcelain fused to gold)와 같은 금속-도재관 이었습니다. 적절한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내부에 금속구조물이 들어가고 외부에 치아색이 나도록 포세린이라는 일종의 도자기 재료와 같은 것을 입힌 것입니다.

포세린이 하방의 금속구조물의 색깔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불투명 층과 색조별 층을 입혀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정도의 두께를 필요로 하지만 잇몸경계 부위에서는 두께가 얇아서 포세린이 하방의 금속색깔을 잘 차단하지 못하여 검 푸르스름한 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금을 많이 포함하지 않은 저금합금일 경우에 더 심한데 그 이유는 고금합금일 경우 금속의 색상이 치아의 색조와 비슷한 노란색계열인데 반해 저금합금은 스테인리스 스틸처럼 회색빛을 띄기 때문에 잇몸을 통해서 검푸르게 보이기가 쉽습니다.

이와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치과계에서는 여러 가지 보철방법을 모색하여 왔습니다. 잇몸 경계부위의 금속부분을 줄이거나 완전히 없애고 전부 세라믹으로 구성된 올 세라믹(All ceramic)크라운과 같은 보철방법을 고안하게 됬습니다.

보철물의 내부에 금속이 들어갈 경우 금속색깔을 차단하는 불투명층의 포세린 때문에 자연치아 특유의 반투명한 색조를 재현하기 어렵고 보철물의 치아색이 꽉 막힌 듯 답답하고 인공적인 느낌이 많이 나지만 올 세라믹 크라운의 경우 금속이 필요 없기 때문에 훨씬 더 자연 치아처럼 보이는 색조를 재현할 수 있어서 최근 심미치료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금속-도재관에 비해서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철물을 적용하는데 제한적이었지만 현재는 신소재 등의 사용으로 강도도 상당히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예전 보철물이 오래되어서 잇몸 경계부위가 많이 떠 있거나 색조가 너무 인공적이어서 자연스러운 보철물을 원하거나 잇몸경계부위가 검게 보여서 고민인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최광수 원장(위드미 치과의원/ http://www.withbeau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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