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헤그세스 장관은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이처럼 밝히면서 여기에는 전쟁이 시작된 2월 2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일부 비용과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 말까지 예상되는 추가 비용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전·유지비 일부와 군인 급여도 추산액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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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사실상 붕괴된 이후 헤그세스 장관이 의회 공개석상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댄 케인 합참의장도 함께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추가 예산을 요청해달라는 내용의 모두발언에서 이란 전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지금 기술과 컴퓨팅 역량, 인공지능(AI), 자율화, 우주 분야에 핵심적인 투자를 단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여유가 없는 시점에 놓여 있다”면서 “추가 예산을 통해 올해 새롭게 발생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우리가 이미 사용한 전력을 대체하거나 보강하기 위한 핵심 역량의 확보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한 추가 예산 876억달러(약 129조원) 중 670억달러(약 99조원)가 국방부 관련 예산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체로 맞는 수치“라고 답했다. 그는 추가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군 대비태세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헤그세스 장관에게 전쟁 비용과 전략을 포함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해왔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더욱 격화됐으며, 주말새 이란과의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은 총 1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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