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6월 부산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1만2524가구(총 가구 기준)다. 이 중 6개 단지 8115가구(65%)가 10대 건설사 물량이다. 이는 수년 전 부동산 호황 시기에 정비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전의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부산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음에도 10대 건설사 이름을 내건 단지들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10월 분양에 나섰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1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468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동래구 명륜동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공급한다. 지난 2016년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3년 만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 분양을 재개하는 것이다. 874가구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84~137㎡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우수한 동래학군을 통학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오는 4월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전포 1-1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39~107㎡, 총 1401가구 규모로 이 중 8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 광역전철 부전역과 가깝다.
삼성물산(028260)은 5월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부산 연지2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1~126㎡, 총 2616가구 규모로 이 중 13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부산 주택시장 상황이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어느 곳보다 높은 곳”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물량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4베이와 같은 신평면 적용 등 상품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분양 단지도 많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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