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952곳 중 167개소..“불나도 소방차 진입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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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불이 나더라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전통사찰이 전국에 167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 계단으로 된 일주문(사진=국민안전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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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주요 전통사찰 952개소 중 17.5%에 이르는 167개 사찰은 소방차 진입 자체가 어려웠다.
진입로가 협소하거나 급경사지였고 어떤 곳은 일주문 진입로가 계단으로 이뤄져 소방차 진입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이같은 지적을 받은 전통사찰 중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 곳은 55개소에 그쳤다.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데다 소화 장비도 설치하지 않았다.
안전처 관계자는 “오는 29일 문화재청과 조계종, 천태종 등 주요 종단 대표들과 모여 이같은 문제점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도로가 없는 곳은 대체 소방장비를 설치해 소방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