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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무보가 국내·외 보험·보증사고로 인해 지급한 보험금은 △2021년 4323억원 △2022년 4400억원 △2023년 2578억원 △2024년 8월 현재 2170억원으로 총 1조347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회수금액은 7067억원으로 회수율은 52.4%에 그쳤다. 절반 가까이 회수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무보는 무역보험에 가입한 기업들이 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먼저 보상을 해준 뒤, 추후 자금 회수에 나서는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4만 2000여 개의 기업이 무역보험을 이용하고 있다.
이 의원은 “무보가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계속 증가한다면 무역보험에 가입한 다른 기업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며 “미회수된 보험금액에 대한 회수 방안을 마련해 재정 피해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