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dRAST 솔루션' 폴란드 비영리 자선단체서 수주

양지윤 기자I 2023.10.30 10:27:3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퀀타매트릭스는폴란드 최대 비영리 자선 단체 WOSP(이하 WOSP)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퀸타매트릭스 제공)
이번 수주로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검사 솔루션인 ‘dRAST’를 2023년 말까지 WOSP 산하 20개 대형종합병원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입찰 규모는 18억원으로 장비만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후 검사 수행 과정에서 소모품인 시약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WOSP는 1993년 6월 설립된 비정부 및 비영리 자선단체다. 소아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 의료 지원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폴란드 전역에 7만400개 이상의 의료 장비를 구입해 기부해왔다. 2020년에는 폴란드 병원 약 20%에 장비를 공급할 정도로 의료분야에서 구매력이 큰 조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프랑스에 소재한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과 폴란드 독점 대리점인 아르젠타(Argenta)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의 결과”라며 “WOSP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하여 입찰에 성공할 수 있는 공급 전략과 경쟁우위 등을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이번 입찰 수주는 장비 판매에 불과하다”며 “폴란드의 20여개 병원에서 검사가 시작이 되면 시약 매출이 후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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