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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하향 안정화될 것...주식시장 안도 랠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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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8.19 0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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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성장에 가려졌던 금융시장의 금리 민감도가 과거보다 높아졌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주식시장의 안도 랠리도 지속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업들은 AI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차입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승자독식 구조에서 경영자는 투자를 주저하기 어렵지만, 재무적 투자자는 안정적인 배당과 이자 지급 능력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정부 역시 막대한 재정적자에도 성장에 집중해왔는데, 투자가 둔화되면 부채 문제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기업과 정부의 고민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금리의 안정”이라며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엔화 약세 방어 과정에서 나타난 미·일 공조, 베센트 재무장관의 장기채 수급부담 완화 의지,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신중한 태도 등을 근거로 들며 “워시 의장이 과묵했던 것은 금리 동결을 뒷받침할 경제 지표가 축적되기를 기다린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고용·물가도 점차 안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집중된 국채 발행 부담과 미·이란 간 긴장이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국채 발행 부담은 다음 주부터 물량이 크게 줄며 완화될 것이고,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적 충돌보다 경제적 압박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경우 중동 긴장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 관련해서는 “코스피가 빠르게 반등한 만큼 단기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할 수 있지만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며 “코스피는 한국 정책금리보다 글로벌 할인율과 외국인 수급에 더 크게 반응하며, 한국 금리는 금융·부동산·소비주 등 업종·스타일간 상대수익률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I 인프라 중심에서 AI 수익화, AI 응용·활용 영역으로 상승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AI 2.0 시대의 시작으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리 부담 완화 수혜가 큰 성장주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우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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