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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협상 낙관론 경계…원·달러 환율, 1480원대 등락[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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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4.17 08:17:00

역외 1479.0원…야간장 마감가 1479.2원
미 증시 상승세…유가·달러도 강세 반등
“미국과 이란 합의까지 약 6개월 걸릴수도”
“위험선호 열기 둔화에 1480원대 상승 전망”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증시의 낙관론과는 반대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6개월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달러가 재차 반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사진=로이터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7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7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8선으로 올랐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국제유가와 달러 인덱스는 위험 선호에 대한 경계심이 일부 감지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걸프 및 유럽 일부 당국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까지 약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에너지와 금리 흐름은 이같은 경계심이 반영돼 있다. 국제유가는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배럴당 99.39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4.7%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94.69달러로 전거래일보다 3.7%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3%를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반영한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80원 내외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환율은 수출업체 추격 매도 부재 속 달러지수 반등을 쫓아 1480원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주 약달러와 위험선호 회복이 원화 강세 동력으로 작용했으나 밤사이 유가와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환율 하방 압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일본은행의 장 중 구두개입 가능성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장 중 주목할 변수는 달러·엔이 159엔에 재진입하면서 일본의 구두개입으로 인한 엔화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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