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인증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 총회' 24일 고양서 개막

정재훈 기자I 2025.09.02 09:28:32

킨텍스 1전시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아시아·태평양 220여개 도시 관계자 참가
''미래위한 자족가능 글로벌 자족도시'' 주제
이동환시장 "고양, 세계 협력의 중심 자리매김"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0개가 넘는 도시들이 고양시에 모인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 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이하 UCLG ASPAC) 고양 총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터=고양특례시 제공)
‘UCLG ASPAC’는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목표로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국제기구로 이 분야에서 국제연합(UN)유일하게 공식 인증한 기구다.

그만큼 공신력을 인정받는 국제기구인 만큼 고양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총회에는 약 220개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격년으로 열리는 UCLG ASPAC 총회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대구(1차)와 전라북도(6차)가 개최했고 태국 파타야(제2차), 중국 이우(제9차) 등 아시아 주요 도시들을 거쳤다.

고양시는 기초지방정부로는 최초로 UCLG ASPAC 총회를 개최해 의미가 크다.

이번 총회는 중국 이우에서 열린 9차 총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유치를 추진, 회원 도시 만장일치로 고양시 개최가 확정됐다.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9차 총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10차 총회 고양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미래를 위한 자족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열리는 고양 총회는 재생에너지와 스마트 인프라, 순환경제 등 다양한 도시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국제기구·학계·민간이 함께 지역 간 연대와 도시 자립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고양시는 3주 가량 남겨놓은 행사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행사장인 킨텍스 제1전시장과 소노캄호텔 간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순차통역을 비롯한 안내서비스도 강화한다.

행사장 내에는 의료지원팀과 안전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다.

아울러 이번 총회를 ‘열린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연계도 추진한다.

총회와 같은 기간 킨텍스에서는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2025’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 ‘스마트국토 엑스포’가 열린다.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가을꽃축제’로 총회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총회는 고양시가 세계도시 간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이어지는 세계총회 등에도 파급효과를 미치고 글로벌 지방정부 협력 의제를 선도하며 다른 도시에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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