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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소다 스프링스, 슈가볼 및 기타 산악 마을에는 지난 1일부터 2미터 이상의 눈이 쌓였다. 이날 오후까지 고지대는 최고 시속 72km의 돌풍과 함께 눈보라가 예상된다.
예보관들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눈사태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주말에 네바다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는 폐쇄된 가운데 도로는 이미 하얗게 눈으로 뒤덮였다. 기상 당국은 이날 이 지역에 3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폭설로 인한 정전도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2만2000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예보관들은 “시에라 네바다 동부 오지의 산악 지대에서 눈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높으니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눈보라가 약해지고 있지만, 주말 이후 또 다시 겨울 폭풍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