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세계적 車부품사 연구센터 유치

신하영 기자I 2023.03.03 16:36:36

스위스 자동차 부품사 가레트모션사와 협력
“연구센터와 협력, 차량 제어기술 산학연구”

왼쪽 세 번째부터 차례로 가레트모션 김호진 상무, 국민대 이석환 교학부총장, 정구민 교수(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가 세계적 자동차 부품회사인 스위스 가레트모션사의 연구센터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가레트모션사는 터보차저·연료전지압축기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자동차의 보안 솔루션이나 모델예측제어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대 관계자는 “가레트모션의 연구센터를 유치로 차량 제어와 차량용 임베디드시스템에 대한 종합적 산학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가레트모션사의 연구센터는 국민대 미래혁신단·공학교육혁신센터와 협력해 설계실무 교과목을 개설하고 인턴십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가레트모션사는 센터 연구비와 기자재 지원과는 별도로 성적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가레트모션 코리아의 김도균 대표는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차량용 마이컴, 차량용 소프트웨어, 제어공학·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교과과정과 관련 연구센터의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공동 연구와 학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장을 맡게 된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실력 있는 졸업생들이 산업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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