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로보틱스,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 출시…해외 POC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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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7.28 09:36:32

3D 카메라·라이다·듀얼 RTK 기반 자율주행 기능 구현
작업자가 경로·정차지 설정하면 자율주행으로 화물 운반
AI 기반 음성 인식 제어 및 방제·제초 등 다기능 로봇 개발 중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대동그룹의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동로보틱스 운반로봇 RT-100.(사진=대동로보틱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모델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유선(와이어 추종형) 운반로봇에 3차원(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정확한 위치 정보 확보에 활용되는 기술) 안테나를 추가 장착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또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하거나 적재함을 조작할 수 있다.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 적재 및 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운반로봇은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활용해 제어할 수 있다. 실시간 위치 확인 및 출발지 변경, 속도 조절, 경로 및 정차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자율주행 기능 설정 및 조작은 앱과 본체의 전용 조작 스위치 두 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 공용 제어 기능으로 하나의 로봇을 여러 사용자가 각각 등록해 활용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해 최대 10개의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11곳의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맞춘 자율주행 운반을 설정할 수 있다. 자율주행 중에도 목적지 변경, 정차지 이동, 복귀 등의 기능이 가능해 작업자는 정해진 지점에서 화물의 상·하차만 수행하면 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농작업의 노동 강도와 반복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대동로보틱스 측 설명이다.

제품은 전국 150여개 대동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렌털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이 농업뿐 아니라 건설현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국내 농업 현장에 AI 로봇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스마트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최근 해외 농장에서도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해외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 로봇 기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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