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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함께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0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신남방 상생번영을 위한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국과 신남방 국가간 상생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다. 우리나라와 신남방 지역과의 지난해 기준 교역액은 1720억 달러로, 제2위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다음달 13일 개막행사로 개최되는 ‘상생 비즈니스 포럼’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컬럼비아대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19, 아시아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화상으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부칼라팍의 라흐마트 카이무딘 대표,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도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인 좌장을 중심으로 패널은 행사장 현장에서, 외국인 패널은 화상으로 실시간 토론에 참여한다.
행사 동안엔 신남방 바이어 300개사와 국내 기업 400개사가 참여하는 ‘신남방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신남방 비즈니스 파트너십 △신남방 스마트시티 화상상담회 △신남방 투자협력 웹세미나 △신남방 스타트업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신남방 상생 홍보관’에는 신남방 11개 국가의 대표 상품을 전시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들지만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상생·번영을 위한 신남방 협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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