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은 16일 SNS에 ‘성인 페스티벌’ 장소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카페 골목 반경 260m”이라며 “티켓 구매자분들께만 정확한 장소 개별 문자 발송”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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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행사를 강행할 경우 선상 주점 임대 승인 취소는 물론, “전기까지 끊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성인 페스티벌이 성 인식을 왜곡하고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주최 측은 ‘성인 페스티벌’을 수원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지자체의 반대로 진행이 취소된 바 있다. 파주 역시 같은 이유로 개최를 불허했다.
이에 반발해 주최 측은 행사를 막은 수원시와 여성단체에 대해 업무 방해와 허위사실 유포의 책임을 묻겠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