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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홍릉과 유릉·사릉, 서울 태릉과 강릉·선릉과 정릉, 파주 삼릉, 화성 융릉과 건릉 등 조선왕릉 8곳에 있는 역사문화관은 1년 8개월에 걸친 보수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다양한 실물 모형, 전시 영상, 실감형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창경궁 온실도 다시 문을 연다.
다만 이날은 경복궁과 종묘를 제외한 궁궐과 조선왕릉 대부분이 문을 닫는 월요일이어서 실질적으로는 2일부터 관람이 허용된다.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실내 박물관·전시관인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목포·태안 해양유물전시관은 관람 예약제가 폐지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궁궐과 조선왕릉 안내 해설과 박물관 전시 해설도 이날부터 다시 진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실내 전시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람객 수를 일부 제한했다”며 “예약제를 폐지하더라도 사람이 너무 몰리면 관람을 통제할 수 있고, 휴대전화 등을 통한 출입자 확인은 예전처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