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김도영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9-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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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자신이 댄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수술을 받은 뒤 나흘 만에 선발 타순으로 돌아왔다. 부상 공백에도 방망이는 전혀 식지 않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도영은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3-2로 앞선 5회말 박재현의 3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100번째 타점을 채우고, 최연소 기록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김도영은 이후에도 두 차례나 더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말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8회말에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로 9-2를 만들었다. 네 차례 출루한 김도영은 대주자 김민규와 교체돼 복귀전을 마쳤다.
KIA 타선도 힘을 보탰다. 1회 나성범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은 KIA는 4회초 강백호에게 시즌 31호 투런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말 해럴드 카스트로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섰다. 이후 5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보탰고, 8회말 박재현의 2타점 적시타와 김도영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5패)을 거뒀다. 4위 KIA는 68승 2무 56패로 3위 LG를 계속 추격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져 54승 3무 68패로 7위에 머물렀다.
한편, 복귀전에서 타격감을 확인한 김도영은 14일 야구대표팀 소집에 합류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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