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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는 인천(1곳), 경기(4곳), 충남(3곳)에, 호우주의보는 서울(1곳), 인천(2곳), 세종, 경기(23곳), 강원(6곳), 충남(7곳)에 내려졌다.
‘종다리’는 전날 오후 9시 흑산도 남남동쪽 부근 약 3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상태다.
누적 강수량은 제주가 174.0㎜로 가장 많았고, 울산(143.0㎜), 충남 서산(111.7㎜), 충남 태안(110.0㎜), 경북 경주(109.0㎜), 충남 보령(106.5㎜) 순으로 비가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토사유출 1건, 차량침수 4건, 상가침수 2건이 발생했다. 소방청은 3건의 인명구조와 110건의 안전조치, 14건의 급배수지원 등 활동을 펼쳤다.
다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현재 7개 국립공원에 걸쳐 186개 구간을 통제했으며, 지하차도 한 곳(충남), 도로 8곳, 산책로 1257곳, 야영장·캠핑장 7곳, 해수욕장 74곳을 각각 통제했다.
관계부처도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침수 대비 배수장 110곳을 가동하고, 저수지 1140곳에 대해서는 방류를 실시 중이다.
산림청은 산사태 예보를 발령(경보 4곳, 주의보 1곳)했다.
서울을 비롯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6426명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중대본은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등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