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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규 중기부 차관 "근로시간 단축, 현장안착 지원"

김정유 기자I 2018.07.13 11:00:00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관련 코스메카코리아 기업을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일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는 300인 이상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제도의 현장 안착을 독려했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충북 음성군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해 근로시간 단축 현장홍보를 진행했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기 시작한 300인 이상 기업을 방문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안내, 현장 혼란과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날 최 차관이 찾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자동화 설비투자 확대, 휴일근무 지양 등으로 지난 1일부터 주 50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올 하반기엔 신규인력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최 차관과의 면담에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신규인력 채용시 구인의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최 차관은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정부 시책을 적극 수용하려는 코스메카코리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근로시간 단축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고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지원과 일자리 우선 매칭 등의 정부 지원제도가 있는데 이를 널리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실제 중기부는 ‘일자리함께하기’ 사업(500인 이상 기업, 신규채용 1인당 월 60만원), 일자리 우선 매칭 지원, 일터혁신 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최대 5000만원)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 차관은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한국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기부는 근로시간 단축의 조속한 현장안착을 위해 기업 요구에 적극 응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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