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5일 라미레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4일 대표팀 감독 임기를 마친 뒤 구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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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감독은 올해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AVC컵 준우승, 동아시아선수권 우승, 아시아선수권 3위를 기록했다. 구단은 특히 아시아선수권 3위로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라미레스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는 동안 KB손해보험은 카카로토 코치와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두 지도자는 일본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선수들의 호흡을 맞췄다. 카카로토 코치는 바레인 대표팀 시절부터 라미레스 감독과 함께해 그의 전술과 지도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비시즌 동안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준비를 잘 해준 만큼 경기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위닝 멘탈리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라미레스 감독의 소통 능력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팀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도 “협회가 선정한 감독이 프로 구단의 선택까지 이어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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