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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양궁 국대’ 박정윤, 해외서 “아이돌급 사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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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0.02 0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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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서 주목한 반전 이력
직장 생활하다 25세 다시 활 잡아
AG 혼성 은메달·여자 단체 동메달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국가대표 박정윤(29·창원시청)이 빼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이색적인 선수 이력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뉴스1/박정윤 선수 인스타그램)
(사진=뉴스1/박정윤 선수 인스타그램)
대만 매체 ‘CTS 뉴스’와 홍콩 매체 ‘킨리우(堅料網)’ 등 외신은 최근 박정윤을 “한국 미녀 궁사”, “아이돌급 여신 사수”로 소개하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과 함께 뒤늦게 선수의 길에 들어선 그의 이력을 조명했다.

해외 매체들은 박정윤이 눈에 띄는 외모로 한국 언론과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지만, 25세에 다시 양궁을 시작해 국가대표까지 오른 과정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박정윤은 초등학교 시절 양궁선수로 활동했지만 고민 끝에 활을 내려놨다. 이후 패션업계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취미로라도 다시 활을 쏘고 싶다는 마음에 25세 무렵 동호인으로 양궁을 다시 시작했다.

처음부터 국가대표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빠르게 기량을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다시 전문 선수의 길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치열한 훈련과 선발 경쟁을 거쳐 마침내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활 시위 당기는 박정윤(사진=뉴시스)
활 시위 당기는 박정윤(사진=뉴시스)
박정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아쉽게도 개인전에서는 준결승에서 필리핀의 아마야 암파로 코주앙코에게 141-142로 석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강연서에게 143-145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쳐야 했다.

박정윤은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이렇게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한 경험”이라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금 더 침착해지는 게 느껴졌다. 다음에 또 이런 무대에 오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박정윤의 시선은 이미 다음 목표를 향하고 있다.

그는 “3월까지는 대회와 경기가 있다. 내년에도 펼쳐질 선발전을 잘 준비해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용희, 박정윤이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6.9.30(사진=뉴스1)
대한민국 최용희, 박정윤이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6.9.30(사진=뉴스1)
대한민국 강연서(왼쪽부터), 박정윤, 박예린이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건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30(사진=뉴스1)
대한민국 강연서(왼쪽부터), 박정윤, 박예린이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건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30(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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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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