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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P곤충체험학습관은 346.8㎡(약 105평) 규모로 곤충표본 50종 230점과 곤충 15종, 양서류 3종 등 동물 9종 등이 전시돼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문을 열었다가 코로나19 시기 잠시 문을 닫기도 했지만, 리모델링을 거쳐 2022년 3월 재개관한 이후 올 상반기에만 1만 1931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곤충 표본 위주의 기존 전시관과 달리 희귀곤충과 동물 등을 관람객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시각·촉각 등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도슨트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전시 곤충·동물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포함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곤충 표본과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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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체험을 마친 한 초등학생은 “긴 지네처럼 생긴 ‘노래기’가 생긴 모습은 징그러웠지만, 막상 손으로 만져보니 다리로 기어갈 때 느낌이 간지럽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자녀들과 함께 찾은 부모들도 서울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곤충과 동물들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40대 조모씨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주말에 심심해하는 아이들과 갈 수 있는 가까운 실내 장소를 찾다가 이곳에 오게 됐다”며 “직원 분이 직접 전시 곤충과 동물들을 설명도 해주고 아이들이 눈으로 보며 손으로도 만져볼 수 있어 좋은 자연 체험 학습이 됐다”고 말했다.
YDP곤충체험학습관의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근로자의 날 등은 휴관한다. 관람료(도슨트 포함)는 18개월 이하 영·유아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이고, 영등포구 주민은 개인은 3000원 단체는 2000원이다. 그 외 지역은 개인 5000원, 단체 4000원 등이다. 단체(20인 이상)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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