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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공동 2위 고지원, 김민솔, 이다연(6언더파 282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듬해인 지난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무려 19차례나 ‘톱10’에 오르는 꾸준함으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 수상 다음 해 대상까지 차지한 것은 역대 7번째 기록이다.
또한 지난해 평균 69.93타를 기록하며 투어 내 유일한 60대 평균 타수를 유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체력과 기술을 모두 끌어올렸다. 하루에 달걀을 10개씩 섭취하며 체력 보강에 집중했고, 특히 30~100m 거리의 웨지 샷 정확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훈련 도중에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실제 미사일이 날아가는 장면을 목격하는 아찔한 경험도 했다.이 여파로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귀국해야 하는 변수도 겪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적잖은 변화도 겪었다. 롯데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계약선수 중 최고수준의 대우를 받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성적은 주춤했다.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공동 36위를 시작으로 △더시에나 오픈 공동 26위 △iM금융오픈 공동 27위 △넥센·세인트나인 컷 탈락 등 초반 네 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3위를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유현조는 “시즌 초반에는 ‘잘하고 싶다’는 조급함과 욕심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지난 대회부터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한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선두 고지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유현조는 하루 종일 내린 비에 까다로운 코스 조건으로 6시간 가까이 진행된 긴 경기 시간 동안 인내심을 잃지 않고 역전 우승을 일궜다.
유현조는 경쟁자들이 주춤한 사이 7번홀(파5)과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샷이 흔들리며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한때 고지원,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막판까지 공동 선두 경쟁이 이어지던 중 17번홀(파3)에서 고지원이 보기를, 18번홀(파4)에서 이다연이 보기를 적어내면서 마지막 홀에서 파를 지킨 유현조가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유현조는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았다. 대상 포인트 17위에서 4위로, 상금 랭킹도 15위에서 4위(약 2억 9254만 원)로 껑충 뛰었다.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올 시즌 2승 선착을 노린 고지원과 김민솔이 이다연과 함께 공동 2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고, ‘엄마 골퍼’ 박주영, 김수지, 한진선이 공동 5위(5언더파 283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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