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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덱스컴, 1Q ‘깜짝 실적’에도 보수적 가이드던스에 시간외 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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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5.01 06:43:0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 제조 분야의 선두 주자인 덱스컴(DXCM)은 2026회계연도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덱스컴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1억9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0.56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1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EPS 역시 분석가들의 전망치였던 0.47달러를 크게 웃돌며 견조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실적 성장은 연속혈당측정 장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견인했다.

덱스컴은 1분기 중 미국 시장에서 ‘G7 15일 센서’ 출시를 확대하고 ‘스테로(Stelo)’ 플랫폼에 새로운 식사 기록 기능을 도입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자사 기기가 유익하다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는 등 고객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덱스컴이 올해 연간 매출 가이드던스를 기존과 동일한 51억6000만~52억5000만달러로 재확인하는 데 그치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시장은 1분기 호조를 반영한 가이드던스 상향 조정을 기대했으나 회사가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주가 하락이 실적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스티븐 리히트먼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전망치가 시장 컨센서스인 52억3000만달러의 하단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실적 기대감에 전일대비 3.46% 상승하며 마감했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차익 실현 매물과 가이드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겹치며 급락세로 돌아서며 종가대비 7.20% 하락한 5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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