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10월 말 기준으로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그만큼 국제 교역에서 원화가 지닌 구매력이 하락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은 이제 15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매년 2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외환 위기는 더 커질 것”이라며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에는 한숨만 담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고환율·고물가의 이재명 정부의 무능 때문이라고 강조한 장 대표는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막는 데 골몰하느라 경제의 골든타임을 계속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도 직격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이 고환율과 함께 물가상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물가 상승 요인 중에는 이재명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 재정 정책이 한몫을 하고 있다. 유동성 확대와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이제라도 확장 재정 기조를 건전재정 기조로 바꿔야 한다”며 “약탈적 포퓰리즘이 아니라 청년의 미래를 챙기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 호텔경제학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달러 인덱스 상승폭이 3%에 불과한데 원화가 6% 넘게 약세를 보였다”며 “대한민국 원화만 유독히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대외 구매력이 그만큼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환율 상승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한마디로 요약을 한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구조적인 불신,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가 매우 어렵다는 뜻일 것”이라고도 짚었다.
송 원내대표는 “확장적 재정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을 하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소모적인 재정 지출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서 시중에 원화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환율이 지금 1470원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부연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무분별한 재정 살포가 아니라 경제의 기초 체력 회복을 위한 구조 개혁”이라며 “경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대책에 집중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89.09(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4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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