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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크라이나는 제가 와있는데 한국에 계신 분들이 대한민국 정부 입장과 다른 이야기를 해서 그분들이 외교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저는 대한민국 외교부와 정부 입장을 숙지하고 그 범주 내에서 활동 중인데 한국에서는 러시아 역성드는 이야기만 나오니 의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유일한 동맹 미국의 입장도 러시아 역성 들자는 것 보다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메시지를 내는 것일텐데 다들 자중하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자신의 행보를 비판한 ‘윤핵관’을 향해 불편한 내색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정진석 의원은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자기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와 청와대의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난색이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맞섰다.
앞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로 한국 국회 대표단을 꾸려 지난 3일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