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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반포대교, 차선 혼동 막는 주행유도선 그린다

양지윤 기자I 2021.11.03 11:15:00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사고위험구간 개선
중대사고 발생구간·상습결빙·민원지점 대상
내년 1월 말까지 도로 부분통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의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사고위험구간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미지=서울시 제공.


공사 대상구간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6개 자동차전용도로 총 27개 구간이다. 공사기간은 올해 10월 23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다.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부 등의 도로표지·노면표시를 정비하고, 운전자에 대한 안내체계를 강화 등 주행중 혼선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남단 진출부 등 17개소에 주행 유도선이 설치되고, 도로표지도 주행유도선을 반영해 변경한다.

성산대교 북단 진출로처럼 연속된 진출부의 경우에는 도로구조에 맞춰 도로표지를 정비하는 등 총 23개소의 도로표지가 개선된다.

이밖에 서강대교·강변북로 일산방향 진출부 등 6개소에 태양광 갈매기표지 등 시선유도시설을 설치하고, 강변북로 구리방향 청담대교북단 등 7개소에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비첨두 시간대, 야간 시간대에 공사를 시행해 도로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개선대책으로 인해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의 교통안전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중 도로 통제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민 편의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와 현장 점검 등에 더욱 힘써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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