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동걸의 연임 일성 "구조조정 완성은 신산업·신기업 육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승현 기자I 2020.09.11 12:03:15

임직원 서신에서 혁신성장·구조조정·조직혁신 강조
코로나 극복·구조조정 현안 해결·뉴딜정책 지원 수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두번째 임기의 첫날인 11일 산은이 금융과 경제 중심지에서 글로벌 정책금융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서신을 보내 “산은의 경쟁력은 곧 한국금융의 경쟁력으로 민간 금융사와 협력과 경쟁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전날 임기 3년의 연임이 확정됐다.

그는 산은이 앞으로도 혁신성장과 구조조정, 조직변화와 혁신 등 3개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 균형을 유지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된다며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의 다시없는 기회이며 산은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산은에 분야별 전문가와 융합형 인재가 모여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열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임직원에게 산은이 ‘노마십가(駑馬十駕)’ 겸손한 마음으로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전했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뜻으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산은 측은 이 회장 연임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중심적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정책금융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강한 추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산은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판 뉴딜정책 뒷받침과 주요 기업구조조정 현안 해결,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회장은 첫번째 임기의 마지막 행보로 전날 국내 1위 밀키트 기업인 프레시지(대표 정종규) 용인공장을 방문했다. 프레시지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밀키트와 각종 신선식품의 제조 및 판매한다. 산은은 이 회사에 500억원 규모의 투·융자를 지원했다.

이 회장은 정중교 대표에게 차세대 유니콘 기업 발굴 등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산은의 의지와 역할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최근의 업계 현황과 자사의 투자유치 경험 등을 공유했다고 산은은 전했다.

이동걸(왼쪽 다섯번째) 산업은행 회장이 10일 국내 1위 밀키트 기업인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정중교(왼쪽 여섯번째)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