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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제타뱅크와 의료용 로봇 공동개발 추진키로

강경훈 기자I 2019.07.04 10:43:56
윤성태(오른쪽) 휴온스글로벌 부회장과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이사가 ‘신사업 발굴 및 기술개발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제타뱅크와 헬스케어 로봇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장기적 협력체제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도입에 힘을 모으게 된다.

MOU는 △최첨단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양사의 비즈니스 및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스마트 병원 구축 △혁신 멸균 로봇 개발을 통한 멸균 사업 성장 도모 등이다.

휴온스글로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최첨단 로봇 기술력을 접목하는 것이 필수라는 데 뜻을 모았다.

제타뱅크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 설립된 IT 벤처기업으로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물에 센서를 탑재해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사물인터넷) 및 음성인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 로봇혁신센터에 대구지사를 설립하면서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휴온스글로벌과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케어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고 로봇 분야 사업 활성화 기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최근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헬스케어 등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며 “자사가 보유한 제약바이오 비즈니스 노하우와 제타뱅크의 최첨단 로봇기술이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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