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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격은 지난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발생했다. 해커들은 냉장·냉동 설비의 원격 제어 시스템에 침입해 온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매장에서는 냉장고 온도가 6시간 동안 섭씨 50도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보관 중이던 식품을 대량 폐기해야 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화재까지 발생했다.
피해는 까르푸와 모노프리, 앵테르마르셰, 네토 등 프랑스 주요 유통업체에서 발생했다.
프랑스 알자스 지역 슈퍼마켓 두 곳에서만 27만 유로의 피해가 발생해 경제적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에리 코티야르 앵테르마르셰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전역에서 하루에만 수천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공격에는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된 구형 냉장 설비의 취약점이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관련 시스템 공급업체인 덴마크 단포스는 피해 제품이 더 이상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받지 않는 구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레스퀴르 장관은 프랑스의 식량 공급에 위험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이번 공격이 식량안보의 핵심을 건드렸다”며 “모두에게 울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파리 검찰청은 사이버범죄 전담팀을 통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범행을 자처하거나 정치적 동기를 밝힌 해킹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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