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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를 ‘추석 연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시민 청결운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대전시는 매년 추석 연휴 기간 중 ‘시민 대청결의 날’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내 주변 청소하기’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곳에 모이지 않고 시민 스스로가 주변을 청소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대전시와 5개 자치구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쓰레기 관련 불편사항 및 민원을 접수·처리하고, 환경관리요원 휴무일에는 환경청소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화점과 대형매장 등을 대상으로 선물세트류에 대한 과대포장제품 점검을 실시해 위반사업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만유 대전시 자원순환과장은 “올 추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실천으로 예년 같지는 않겠지만 시민들께서 즐겁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수거일정을 확인해 배출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