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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SH공사, 취약계층 대상 무료 금융복지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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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0.07.27 11:15:00

종이고지서 받는 약 12만 가구에 7~9월 발송
부채·채무조정제도, 일자리, 의료 등 복지혜택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는 SH공사와 손잡고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무료 금융복지상담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시민에게 공공 재무상담과 공적 채무조정, 복지서비스 연계 등 금융복지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이다.

센터는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매달 발송되는 임대료 고지서롤 활용, 악성 부채에 시달리는 서울시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센터가 악성 부채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안테나 사업’의 일환이다. 주민세, 임대료, 수도세, 가스비, 전기세 등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사용료 고지서나, 체납 가구에 보내는 안내문에 센터 상담 안내 문구를 넣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우편발송으로 종이고지서를 받는 약 12만 가구다. SH공사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이 고지서를 발송한다.

악성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전화로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시민이 센터를 방문하면 금융복지상담관과 수차례 상담을 통해 시민의 가구형태, 사회보장형태, 재무상황, 복지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악화로 중소상인·자영업자, 영세기업 근로소득자 등의 가정경제가 악화될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연락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금융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는 취지다.

센터는 SH공사와의 협력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들과도 협업해 금융취약계층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SH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임대주택 12만 입주민에게 센터 상담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가계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직원이 금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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