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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더민주, 120여석 출구조사에 환호..김종인도 박수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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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6.04.13 18:38:57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4·13총선 개표 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은 13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대패가 예상됐던 만큼 이날 수도권에서의 선전으로 적게는 97석, 많게는 128석의 지역구 의석이 확보 가능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박수와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도 묵묵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지만 자당 후보들이 이기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박수로 응원했다.

이날 오후 5시51분께 김 대표는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과 비례대표 최운열 교수와 함께 대회의실에 들어섰다. 곤색 정장에 물방울 무늬 분홍색 넥타이 차림의 김 대표는 대회의실에 들어서서 송현섭 실버위원장·이근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뒷열에 앉은 박경미·이재정·강선우·장경태 비례대표 후보와도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취재진에게 “총선 기간 동안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건네는 여유도 보였다.

정장선 단장과 송현섭 부위원장 사이에 자리잡은 김 대표는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수로 즐거움을 나눴다. 표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기대 이상의 득표가 가능해지자 상기된 모습이 역력했다. 가장 우선으로 정세균 종로 후보가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발표되면서 장내에는 큰 환호성이 퍼졌다. 김 대표 역시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더민주 후보들이 연이어 선전을 펼치자 대회의실은 환호로 가득했다. 김 대표는 심상정과 노회찬 등 정의당 후보들이 앞서간다는 보도에도 아낌없이 박수를 쳐줬다. 대구에서 김부겸 후보와 홍의락 후보가 앞선다는 예측과 김병관·표창원 등 정치 신진 인사들 모두 선전을 이어가자 상기된 표정으로 박수를 보냈다.

김 대표는 “출구 조사 결과를 보니까 민심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출구조사를 지켜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6시26분 대회의실을 떠났다.

김 대표는 떠나면서 취재진에게 “민심이, 세상 돌아가는 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아니겠냐”며 “정치권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면 안된다 하는 거를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총평을 남겼다.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의 선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고 앞으로 어떻게 호남 민심을 다시 바로잡을 것인가 하는 것은 당이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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