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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그 문제가 불거져서 사법 처리를 앞두고 있는 사안”이라면서 “창원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명태균 씨는 ‘나를 구속시키지 마라, 나는 그때 당시에 전략가로 제대로 활동을 했는데, 왜 나보고 사기꾼이라 하느냐 그게 아니다’라고 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제3자나 다름없는 김재원 최고위원을 명 씨가 저격하는 것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공천 탈락 사실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명 씨가) ‘당신이 공천 떨어진 이유를 알기나 하냐’라고 하면서 자신(명태균)은 대통령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계속 주장하지 않았나”라면서 “그래서 제 입장에서 ‘그럼 당신이 제가 공천에 떨어질 때 관여했다는 의미냐, 그럼 당신이 엄청난 범죄자다, 그래서 찾아서 처리하겠다’고 한 데에서 언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명태균 씨를 한 번도 만나거나 사적으로 직접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적이 없다”면서 “그런 분이 나타나서 저렇게 한 건데, 이제는 이성을 좀 되찾고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외부활동 자제 등을 요청한 것을 놓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여당 대표가 대통령께 영부인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도 정치생활 21년차에 처음 본다”면서 “공개적으로 특히 격식을 갖춰서 강한 메시지를 주는 것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려고 했다면 다음 주 초로 예정된 독재 자리에서 좀 더 진솔하게 이야기를 했다면 훨씬 수용성이 나아졌지 않을까”라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한 상황에서는 담판 지으러 가는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