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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알미늄, 북미 데이터센터향 ESS 수주가 핵심 동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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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25 0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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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하나증권이 삼아알미늄(006110)에 대해 내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아알미늄, 북미 데이터센터향 ESS 수주가 핵심 동력-하나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4월부터 본격화된 북미 데이터센터향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는 올해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 수주 물량 역시 전분기 대비 확대되는 추세로, 삼아알미늄의 3분기 수주잔고는 2분기 대비 약 1.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9억원(전년 대비 +37.8%), 영업이익 1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한 ESS향 제품 출하 확대에 기인한다. 그는 “이에 따라 알루미늄 Foil(포일)은 2분기에만 약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알루미늄 Foil의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67%, 분기대비 97%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알루미늄 LME(런던금속거래소) 가격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2분기에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전가가 이뤄졌으며, 환율효과 또한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폭발적인 ESS 수주 흐름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직결해 2025년 말 50% 수준에서 올해 2분기 기준 75%, 하반기에는 90% 풀캐파 가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단일 제품의 대규모 수주 및 생산은 삼아알미늄의 제품 믹스 개선과 더불어 생산 효율성과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AI(인공지능) 수요의 급증에 따른 ESS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2분기부터 전방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삼아알미늄이 제조하는 알루미늄박은 양극재의 집전체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인 만큼,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라인 추가 증설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중국산 소재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구조적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원가율은 폭발적인 ESS향 신규 수주와 LME 가격 상승 분의 적극적인 판가 반영에 힘입어 기존 96%에서 80% 후반 수준까지 확연히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증설에 따른 일부 비용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9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2027년에는 매출액 4782억원, 영업이

익 316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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