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 한·일·중 3국은 △메타버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신규 협력과제 18건 △화물 컨테이너 등 기존 협력과제 9건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신규 협력과제 18건에 대해서는 3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작업반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해 선정된 중전압 직류배전(MVDC) 기술백서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전문가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ISO 등에 제안할 예정인 6건의 국제표준 제안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국제표준화의 양대 강자인 미국 및 유럽과의 협력도 중요하나, 동북아의 위상 강화를 통해 3강 체제로 구도를 다변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국제표준화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