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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영등포구, 전문가 108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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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6.10.06 07: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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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감정평가사 등 ‘정비사업 신속추진지원단’ 출범
착공 전 88개 정비구역 현장 밀착 관리
갈등·공사비 분쟁 발생시 분야별 전문가 지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영등포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사업 지연을 줄이기 위해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건설관리·갈등조정·도시계획 전문가, 세무·회계사 등 전문가 108명으로 구성된 ‘정비사업 신속추진지원단’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정비사업 신속추진지원단 출범 현장 (사진=영등포구)
정비사업 신속추진지원단 출범 현장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공사비 증액, 조합 내부 분쟁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이번 지원단을 꾸렸다. 지원단에는 변호사, 감정평가사, 건설관리 전문가, 갈등조정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 세무·회계사 등 최고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지원단은 구역별 추진 단계에 맞춘 ‘현장밀착형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착공 전 단계인 88개 정비구역에는 48명의 ‘현장지원매니저’가 1대 1로 배치된다. 이들은 격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공정 현황과 갈등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갈등조정, 공사비검증, 도시계획 등 7개 분야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전문지원매니저’도 현장을 뒷받침한다. 분쟁이나 전문 자문이 필요한 중점관리구역 발생 시 해당 분야 전문가가 즉시 파견돼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합 간 갈등이 심화될 경우에는 당사자들이 모두 모이는 ‘신속추진 점검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행을 권고할 계획이다.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정비사업 신속추진 컨트롤타워’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분기별 ‘공정촉진 간담회’와 도시공간국장 주재 월례 회의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역별 지연 요인을 정밀 분석해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과 주거 환경을 바꾸는 구정 최우선 과제”라며 “108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신속하고 제대로 된 정비를 통해 영등포구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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